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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월 인도법인 상장 목표…"예비심사 신청 완료"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6.28 05:45
수정2024.06.28 08:05

[앵커]

현대차의 인도 현지법인이 인도 증시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데요.

이와 관련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어제(27일), 인도 진출 계획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오늘(28일) 아침 주요 국내 이슈, 문세영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현대차의 인도 IPO,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예비 심사 신청을 했다"며, "목표는 올해 10월까지 상장을 마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7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예비서류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새로운 주식의 발행 없이 기존에 보유한 인도법인 전체 주식의 17.5%에 해당하는 지분을 공개 매각해 약 30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원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도는 지난해 약 485만 대의 자동차가 팔리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시장 3위에 오르며 최대 신흥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앵커]

일명 '채권 돌려막기'를 한 하나증권과 KB증권에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고요?

[기자]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어제 오후 제재심의위원회에서 KB증권과 하나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제재 방침을 정했습니다.

두 회사의 운용 담당 임직원에는 중징계가, 이홍구 KB증권 대표를 포함한 감독자에겐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 조치가 결정됐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하나증권과 KB증권을 포함한 9개 증권사 운용역이 만기도래 계좌의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불법 자전거래를 통해 고객 계좌 간 손익을 이전해 온 사실을 검사에서 적발했습니다.

해당 증권사들은 일부 기관과 기업의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신규 고객 자금을 돌려막거나 회사 고유 자금으로 일부 손실을 보전해 줬습니다.

[앵커]

6월 기준 고위공직자의 재산이 공개됐죠?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위공직자 59명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59명 중 재산 1위는 김종오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총장이었는데요.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와 용산구의 오피스텔 등 93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현직자 재산 2위는 김현욱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으로, 52억 7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퇴직자 중에서는 정진욱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62억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문세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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