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 운용' 군인공제회 투자책임자에 박화재 전 우리금융 사장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6.27 17:50
수정2024.06.27 18:18
[박화재 군인공제회 신임 CIO.]
17조원을 운용하는 군인공제회의 CIO(최고투자책임자)에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오늘(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CIO에 박 전 사장을 선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박 CIO 내정자는 군인공제회 이사장과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공식 취임합니다.
1961년생인 박 CIO 내정자는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 입사했습니다.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수석부부장, 주택금융사업단 부장, 업무지원그룹 상무 등을 거친 뒤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군인공제회 CIO는 ▲금융투자, 리서치,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중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실무·관리경력 15년 이상 ▲금융투자 분야 임원 경력 2년 이상 ▲개인 윤리 및 도덕성이 투명하고,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보유 등 자격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이번 CIO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인 투자수익률(포괄수익률) 10.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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