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전동바퀴' 단 캐리어 몰면 무면허운전…첫 단속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6.27 16:52
수정2024.06.27 17:18
[일본 경찰에 적발된 중국인 유학생이 탄 전동 여행가방 (교도=연합뉴스)]
여행용 가방에 전동 스쿠터의 기능을 합친 '전동 캐리어'에 걸터앉은 채 이를 몰던 여성이 일본에서 무면허 운전 혐의로 단속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전동 캐리어는 전동 모터가 달린 여행용 가방으로, 최근 한국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신종 상품이어서 주의가 요망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부 후쿠시마 경찰서는 지난 3월 말 보도에서 전동 캐리어를 몬 중국 국적의 30대 유학생을 적발해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헌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유학생은 "면허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유학생이 탄 전동 캐리어가 소형 오토바이처럼 원동기가 부착된 자전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일본에서 전동 여행 가방에 대해 무면허 운전 혐의를 적용해 단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적발된 중국인 유학생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매한 전동 여행 가방은 핸들이 있으며 최고 시속 13㎞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고 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랍스터 만원, 호주산 소고기 1천원대…롯데마트 맥스 행사
- 2.은행 1억, 저축銀 5천만원?…'예금자보호 한도' 또 수면 위로
- 3."반값 와규, 반값 삼계탕"…내일부터 이마트 '파격가' 한 달간
- 4.기준금리는 3.5%인데 왜 대출금리는 2%대일까
- 5.'테슬라 인기 뚝뚝' 미국 전기차 시장서 현대차그룹 2위
- 6.삼양식품, 며느리가 끌어올린 주가, 시누이가 '찬물' [CEO 업&다운]
- 7."트럼프 재집권시 주한미군 철수, 한국 핵무장"
- 8.미술관 결혼식이 56만원..."내년 봄 여기서 결혼할까?"
- 9.주말 잠실에 4만명 몰린다…"대중교통 이용하세요!"
- 10."중국 여행 시 카톡 사용 주의하세요"…불심검문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