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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국무1차장에 김종문 내정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6.27 11:17
수정2024.06.27 11:59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습니다. 

다음 달 중순 이후 인사 검증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장·차관 인사가 연쇄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인선발표 내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세청장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세제정책 전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이 내정됐고요. 

소방청장에는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이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내정됐습니다. 

[앵커] 

추가 개각도 다음 달 중순 정도로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시기는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보자 검증에 적어도 3주 정도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7월 중순 이후 개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개각 대상으론 2022년 정부 출범과 함께 취임한 장수 장관들이 우선 거론되는데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6명이 교체 대상으로 언급됩니다. 

장관급인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도 교체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총선 직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실상 유임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 인준이 필요한 총리 교체는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요. 

윤 대통령이 신설키로 한 저출생수석은 다음 달 초 임명을 목표로 막바지 인선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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