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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무기한 휴진 강행…다음주 전공의 대책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6.27 11:16
수정2024.06.27 11:58

[앵커] 

빅5 병원 과반이 휴진계획을 거둔 상황에서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오늘(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 전공의 관련 대책을 추가로 내놓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세브란스, 오전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큰 차질 없이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부터 이곳 세브란스와, 강남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에서 일부 진료가 축소됩니다. 

다만,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적인 분야의 업무는 유지됩니다. 

앞서 빅5 가운데 서울대와 가톨릭대, 성균관대 의대가 휴진을 미뤘지만 세브란스와 함께 아산병원 교수들은 다음달 4일 휴진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이 아니라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정부 움직임도 보죠.

새로운 대책들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방에서 주어진 기간만큼 일하도록 장기 근무 계약을 맺는 전문의에게 정부와 지자체가 수당과 주거비 지원, 교수직 제공 등 인센티브를 줍니다. 

최대 500명 정도의 의사들이 지방 종합병원 등에 남아 필수의료 분야에 힘쓰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다음주쯤 추가 대책을 내놓습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어제 청문회에서 "기존 방침과는 다른 방침을 내놓을 수도 있고, 기존 방침을 보완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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