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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리·밀 등 재배면적 11% 줄어…파종기 가격 약세 여파

SBS Biz 안지혜
입력2024.06.27 10:17
수정2024.06.27 12:01


지난해 크게 늘었던 보리와 밀 등 맥류의 재배면적이 올들어 다시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4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 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3만2천834㏊(1만㎡)로 지난해보다 10.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맥류 재배면적은 3만6천850㏊(1만㎡))으로, 직전해보다 15.5% 증가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밀 재배면적이 2천64㏊(-17.8%), 쌀보리가 1천412㏊(-11.0%) 각각 큰폭으로 줄었고, 겉보리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파종기 밀, 보리 등 맥적류 가격 약세가 재배면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5,521ha로 1년새 5.6% 늘면서 2년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사과 재배면적은 1.5%, 배 재배면적은 2.2% 각각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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