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용인 전철역 옆에도 폐가…서울도 '빈집 쓰나미' 온다
SBS Biz
입력2024.06.27 06:45
수정2024.06.27 07:14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어느새 또 킹달러…亞 통화가치 곤두박질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강달러 여파로 아시아 통화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안화는 달러당 7.3위안 선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지난 1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위안화 평가절하입니다.
엔화는 두 달 만에 달러당 160엔이 뚫렸습니다.
원화 가치도 동반 하락하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 1원 20전 오른 1388원 7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시아 통화 가치 하락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진 결과인데, 특히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면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변 국가 역시 자국 통화 절하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전망입니다.
◇ 삼성 D램·낸드 값 15% 이상 올린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서버용 D램과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오는 3분기에 15~20% 올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 같은 가격 인상 계획을 서버를 제조하는 반도체 주요 고객사들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20% 이상 인상했는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대규모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AI 열풍이 서버 수요 확대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호황기를 맞으면서 삼성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파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약 73조 400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27% 오른 8조 2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함께 품는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한다고 전했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5대 금융그룹 중 보험 계열사가 유일하게 없는 우리금융은 두 기업을 한 번에 인수하면서 다른 금융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생명보험사를 갖게 됐습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연간 순이익을 단순 합산하면 3761억 원으로 지난해 우리금융그룹 순이익의 14.3%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의 자금 운용 규모도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 4월 출생아 수, 9년 만에 '반등'…결혼도 25% '껑충'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지난 4월 출생아 수와 결혼 건수 모두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는 1만 9049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21명(2.8%) 증가했습니다.
4월 기준 출생아 수 반등은 9년 만이며, 전년 대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19개월 만입니다.
전년도의 낮은 출생아 수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4월 혼인은 1만 8039건으로 전년 대비 24.6%, 4월 기준 역대 최대로 늘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결혼장려금 등 정책효과가 혼인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 용인 전철역 옆에도 폐가…수도권 '빈집 쓰나미' 온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방치되는 빈집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통계청의 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 전체 주택 재고량의 8.2%, 약 151만 가구를 차지합니다.
25년간 4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1년 이상 방치된 빈집도 전국에 39만 가구, 약 2.1%가량입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고 수도권 집중화가 나타나면서 인구가 줄어든 탓입니다.
도심 빈집의 대부분은 노후주택 정비사업의 중단 등에 의해 나타나는데, 사업성이 떨어지면 정비사업을 진행할 유인이 약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가구 수 감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40년이면 전체 주택의 13%가 빈집으로 남고 특히 서울 수도권 도심에서도 빈집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옵니다.
◇ 1기 신도시 상가 쪼개기 조짐…"거래허가제 검토"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1기 신도시 상가에 대한 투기수요에 대해 정부가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부가 1기 신도시 상가 지분을 여럿이 나눠 가져 아파트 입주권을 받으려는 꼼수인 '상가 쪼개기'를 막기 위해 1기 신도시 상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가 쪼개기'를 하면 투기 수요가 유입되면서 비정상적인 조합원이 증가하는데, 이들에게도 입주권이 돌아갈 경우 일반분양분 아파트가 줄어드는 등 재건축 사업성이 크게 악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일부에선 분할 후 과소 필지 소유자에게는 원천적으로 주택을 분양하지 못하게 하는, 다시 말해 상가는 상가만 받을 수 있게 하는 규정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어느새 또 킹달러…亞 통화가치 곤두박질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강달러 여파로 아시아 통화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안화는 달러당 7.3위안 선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지난 1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위안화 평가절하입니다.
엔화는 두 달 만에 달러당 160엔이 뚫렸습니다.
원화 가치도 동반 하락하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 1원 20전 오른 1388원 7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시아 통화 가치 하락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진 결과인데, 특히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면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변 국가 역시 자국 통화 절하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전망입니다.
◇ 삼성 D램·낸드 값 15% 이상 올린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서버용 D램과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오는 3분기에 15~20% 올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 같은 가격 인상 계획을 서버를 제조하는 반도체 주요 고객사들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20% 이상 인상했는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대규모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AI 열풍이 서버 수요 확대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호황기를 맞으면서 삼성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파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약 73조 400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27% 오른 8조 2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함께 품는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한다고 전했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5대 금융그룹 중 보험 계열사가 유일하게 없는 우리금융은 두 기업을 한 번에 인수하면서 다른 금융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생명보험사를 갖게 됐습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연간 순이익을 단순 합산하면 3761억 원으로 지난해 우리금융그룹 순이익의 14.3%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의 자금 운용 규모도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 4월 출생아 수, 9년 만에 '반등'…결혼도 25% '껑충'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지난 4월 출생아 수와 결혼 건수 모두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는 1만 9049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21명(2.8%) 증가했습니다.
4월 기준 출생아 수 반등은 9년 만이며, 전년 대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19개월 만입니다.
전년도의 낮은 출생아 수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4월 혼인은 1만 8039건으로 전년 대비 24.6%, 4월 기준 역대 최대로 늘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결혼장려금 등 정책효과가 혼인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 용인 전철역 옆에도 폐가…수도권 '빈집 쓰나미' 온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방치되는 빈집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통계청의 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 전체 주택 재고량의 8.2%, 약 151만 가구를 차지합니다.
25년간 4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1년 이상 방치된 빈집도 전국에 39만 가구, 약 2.1%가량입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고 수도권 집중화가 나타나면서 인구가 줄어든 탓입니다.
도심 빈집의 대부분은 노후주택 정비사업의 중단 등에 의해 나타나는데, 사업성이 떨어지면 정비사업을 진행할 유인이 약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가구 수 감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40년이면 전체 주택의 13%가 빈집으로 남고 특히 서울 수도권 도심에서도 빈집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옵니다.
◇ 1기 신도시 상가 쪼개기 조짐…"거래허가제 검토"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1기 신도시 상가에 대한 투기수요에 대해 정부가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부가 1기 신도시 상가 지분을 여럿이 나눠 가져 아파트 입주권을 받으려는 꼼수인 '상가 쪼개기'를 막기 위해 1기 신도시 상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가 쪼개기'를 하면 투기 수요가 유입되면서 비정상적인 조합원이 증가하는데, 이들에게도 입주권이 돌아갈 경우 일반분양분 아파트가 줄어드는 등 재건축 사업성이 크게 악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일부에선 분할 후 과소 필지 소유자에게는 원천적으로 주택을 분양하지 못하게 하는, 다시 말해 상가는 상가만 받을 수 있게 하는 규정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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