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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교수들,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6.27 05:55
수정2024.06.27 07:29

[앵커]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오늘(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합니다.

앞서 서울대병원과 의사협회가 휴진을 보류한 것과는 다른 결정인데요.

이 소식과 함께 오늘 아침 주요 국내 이슈, 문세영 기자, 세브란스병원 진료에 차질이 불가피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세의대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오늘부터 일부 진료가 축소됩니다.

다만,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적인 분야의 업무는 유지됩니다.

앞서 연세 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12일 정부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해 왔는데요.

비대위는 어제 휴진 성명을 통해 이번 휴진이 개인 결정에 따라 진행돼 전면적인 휴진이 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부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명 '빅5' 병원 중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다음 달 4일부터 휴진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휴진을 철회했고, 성균관대 의대와 가톨릭의대 교수들은 휴진을 보류했습니다.

[앵커]

화성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어제(26일) 원인 규명을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어제 오후 4시부터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 공장 등 5곳에 수사본부 요원 34명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근로감독관 1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노동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업체의 과실 여부나 위법 여부를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5명을 입건하고 출국 금지 시킨 바 있습니다.

[앵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네요.

롯데의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입니다?

[기자]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어제(26일)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유열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신 전무가 지난 2020년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인데요.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주총에서 제안한 본인의 이사직 복귀와 신동빈 이사 해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앵커]

문세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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