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中 비야디 지분 또 줄였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6.26 04:40
수정2024.06.26 05:47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의 지분을 계속 줄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5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버크셔가 19일 BYD가 발행한 H주 지분을 5.99%로 줄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버크셔는 지난 17일에도 지분을 7.2%에서 6.9%로 줄이면서 지분 감소 사실을 공시했었습니다.
버크셔는 지난 2008년 비야디 주식 2억 2천500만 주를 매수했습니다. 당시 평균 매입가는 주당 8 홍콩 달러에 불과했는데, 비야디의 몸값은 이때부터 사상 최고치를 찍은 재작년까지 무려 600% 급등했고, 버크셔는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절반을 매각하면서 큰돈을 벌었습니다.
이후에도 버크셔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비야디 지분을 계속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차갑게 식은 데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폭탄을 던지면서 거리두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10."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어차피 백수"…이런 청년 수두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