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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전국 아파트 매매량 '쑥'…실거래가도 상승세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6.25 10:02
수정2024.06.25 10:45


지난 1~4월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1년 전보다 2만 6천 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량은 14만 9천796건으로 1년 전(12만 3천69건) 대비 2만 6천727건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3만 8천4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만 3천443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경기도는 7천325건, 서울은 3천781건이 각각 늘어난 규모입니다. 

수도권은 매매량 증가에 힘입어 가격도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41.1로 지난 1월 대비 1.5포인트 올랐습니다. 

서울은 159.5로 지난 1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했고, 같은 기간 경기도는 1포인트 오른 136.6을 기록했습니다. 

업계 일각에선 매매시장에의 온기가 분양시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해당 지역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인다"며 "해당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라면 신규 분양 물량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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