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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5% 급락…8천500만 원 '턱걸이'

SBS Biz 이정민
입력2024.06.25 09:58
수정2024.06.25 10:46

[사진=업비트]

마운틴곡스의 상환절차 착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어제(24일)보다 4% 넘게 급락하며 8천 500만 원대(약 6만 달러)로 떨어졌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늘(2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8천 515만 원(약 6만 1천 달러)에서 거래 중입니다. 

이는 어제보다 4.5% 떨어진 수준입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8천 300만 원대(약 5만 9천 달러) 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마운틴곡스 관련 소식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010년 일본에서 설립된 마운트곡스는 당시 전세계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세계 1위의 암호화폐 거래소였습니다.

하지만 해킹 사건이 발생해 고객 보유의 비트코인 80만여 개가 사라지면서 지난 2014년 파산했습니다.

최근 마운틴곡스가 복구에 성공한 비트코인 약 20만 여 개를 매각하고 다음 달부터 채권자에게 상환을 시작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의 하락과 함께 이더리움도 하락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 기준 475만원(약 3천 달러)인데, 이는 전일대비 2% 정도 떨어진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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