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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도 화장품도 1시간내 집 앞으로…오늘부터 '컬리나우'

SBS Biz 정대한
입력2024.06.25 09:54
수정2024.06.25 10:03

[사진=컬리 제공]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가정간편식(HMR)과 신선식품, 뷰티 제품 등을 1시간 내외에 배송받을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오늘(25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컬리에 따르면 오늘부터 서비스가 실시되는 컬리나우에는 총 5000여개의 상품이 준비됐습니다. 배달 가능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마포구 망원동, 성산동, 연남동, 은평구 증산동 등으로, 서교동과 연희동, 수색동, 상암동 일부 지역도 가능합니다. 주 7일 상시 운영으로, 오전 9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주문할 수 있습니다.

컬리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운영 안정화를 거친 후 서울 내 타 지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상품 가짓수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컬리나우의 상품들은 한식, 중식, 치킨·피자·양식, 일식·아시안, 베이커리, 럭셔리 뷰티, 생활필수품 등 총 15개 카테고리로 구성됐습니다. 연희동에 있는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으로 식사하고 부산 3대 빵집 '겐츠베이커리' 피스 케이크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급히 선크림이 필요하면 백화점 1층 브랜드의 선크림을 즉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컬리 관계자는 "그동안 미식 딜리버리, 오늘 저녁 뭐먹지 등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당일 배달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번 컬리나우 론칭으로 그동안 컬리를 이용해왔던 고객은 물론 컬리를 사용해보지 않은 2030세대에도 '컬리온리'의 HMR 상품 경쟁력과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모두를 포함한 뷰티 브랜드 구색, 고품질의 컬리 생필품 등을 누릴 수 있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컬리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컬리나우 첫 이용 고객에게는 최소 주문 금액만 넘으면 무료 배달 쿠폰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현재 컬리나우의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천 원이며, 5만 원 이상 구매할 시 무료 배달이 적용됩니다. 3만 원 미만까지는 4천900원, 3만 원 이상부터 4만 원 미만까지는 3천900원, 4만 원 이상부터 5만 원 미만까지는 1천900원의 배달비가 적용됩니다.

이정언 컬리 서비스혁신 담당자는 "컬리나우는 일상의 장보기 외에 당장 상품이 필요한 고객에게 컬리가 엄선한 HMR, 그로서리, 뷰티 상품들을 1시간 내외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라며 "연말까지 서울 내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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