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마음의 상처' 더 간다…법무부 "태국인 K-ETA 한시면제 신중해야"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6.25 07:15
수정2024.06.25 10:46
[지난 3월 태국 최대 명절인 4월 송끄란 연휴를 앞두고 방한 붐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 '예스!, 코리아트래블' 현장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연합뉴스)]
법무부가 태국 관광객 유입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요청한 '태국인 전자여행허가(K-ETA) 한시 면제' 조치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2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도입된 K-ETA는 112개 무사증(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국적자가 우리나라 입국을 위해 현지 출발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입니다.
태국에서 지난해부터 엄격한 심사로 입국 거절 사례가 잇따르자 반한 감정의 불씨가 됐습니다.
법무부는 태국 관광객 K-ETA 한시 면제 요청에 대한 입장에 대해 "불법 체류율이 높은 국가의 K-ETA 한시 면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ETA로 인해 태국에서 한국 여행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방한관광에는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올해 1∼4월 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11만9천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1% 줄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관광객이 86.9% 급증한 것과는 대조됩니다.
일부에서는 단순히 관광객 감소 뿐 아니라 '반한 감정'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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