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침체에 금융기관 위기방지기금 마련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6.25 04:27
수정2024.06.25 06:05
[중국 상하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금융 위기를 막기 위해 기금을 마련합니다.
24일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부동산 침체와 관련해 어려움에 빠진 금융기관들을 위한 '금융안정보장기금'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동산 침체로 금융기관의 파산 사태가 발생할 경우 금융시장 전체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경영난에 빠진 금융기관에 자금을 수혈하려는 취지입니다.
출연금은 주로 금융기관이나 결제 등 금융 인프라 기업에서 모읍니다.
지금까지 약 650억위안(약 1조4천억엔)을 조달했지만, 중국 정부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몇천억위안(약 수십조원) 규모가 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오는 25일 시작하는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안정법안 2차 수정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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