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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집단 휴진 불씨 꺼질까…이번 주 분수령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6.24 11:20
수정2024.06.24 11:46

[앵커] 

서울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고 오늘(24일)부터 정상 진료로 돌아갔습니다. 

환자를 외면했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앞서 휴진을 예고한 의료계 곳곳의 입장 변화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기송 기자, 휴진 예고했던 곳들 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27일 목요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었는데요. 

이후 내부 논의를 한 차례 더 거친 뒤에 휴진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다소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4일부터 일주일간 진료를 쉰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다른 빅5 병원들은 휴진 여부를 결론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비판 여론과 함께 서울대병원의 휴진 철회 결정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동네의원들도 27일 또 쉰다고 했었는데, 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의사협회와 교수들이 27일 휴진을 강행하겠단 입장에서 한발 물러났습니다. 

지난주에 새로 만든 특별위원회를 통해 휴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의 만남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대화의 변수 가운데 하나는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인데요. 

정부는 이번 주까지 병원별로 전공의 복귀상황을 점검하고, 처분 수위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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