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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삽? 일산·분당 재건축, 내일부터 공모 시작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6.24 11:20
수정2024.06.24 11:58

[앵커]

이와 함께 최근 수도권 부동산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건 1기 신도시의 재건축입니다.

먼저 재건축에 돌입할 단지를 선정하는 선도지구의 공모가 내일(25일) 시작됩니다.

최지수 기자, 자세한 절차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내일부터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절차가 시작됩니다.

각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신도시별 공모지침을 공개하는데요.

지침에는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과 각 지역별 특별정비예정구역이 어디인지, 또 동의서 징구 절차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앞서 지난달 국토부는 주민 동의율와 통합 재건축 규모, 노후도 등 평가 기준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평가 기준은 각 지자체의 상황에 맞게 조정될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내일 선도지구 공고 후 동의율 확보 등 3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갖게 되고요.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공모 신청서를 접수해야 합니다.

이후 10월 평가를 거쳐 11월에 각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앵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수순으로 개발 논의가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각종 재건축 인센티브를 주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당초 1기 신도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됐는데요.

지난 4월 특별법 시행으로 법을 적용 받을 수 있는 도시의 요건이 명확해짐에 따라, 다른 도시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과 인천, 구리, 군산 등 1기 신도시 외 23개 지자체와 정비사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번 주 27일에 첫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전국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해서도 선도지구 선정 절차에 빠르게 착수해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게 국토부 계획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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