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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뒤면 용인서 강남까지 14분 만에 간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6.24 11:20
수정2024.06.24 20:16

[앵커]

수도권 부동산을 들썩이게 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초반 성적이 저조한 GTX A노선에 닷새 뒤 새로운 역이 열립니다.

용인에서 강남까지 14분 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문세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는 29일 개통하는 GTX-A 구성역입니다.

지난 3월 30일 운영을 시작한 GTX-A의 성남역과 동탄역 잇는 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는 구성역에서 수서역까지 지하철을 타면 36분이 걸리지만, GTX-A가 뚫리면 14분으로 단축돼 탑승 시간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이용요금은 구성역에서 수서역까지 3천950원, 동탄역까지는 3천45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지하철보다는 2.3배 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삼성역 개통 지연으로 저조한 GTX-A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구성역 개통에 맞춰 수서~동탄 구간에 주변 연계 교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6개 버스 노선이 구성역을 지나가도록 조정하고, 연말까지 1개 노선을 신설하는 한편 버스 8대를 증차할 계획입니다.

GTX-A 노선은 구성역 개통 후 오는 12월까지 운정역에서 서울역 노선이 뚫릴 예정이고, 2026년 서울역에서 수서역까지 오는 노선이 순차적으로 연결됩니다.

삼성역까지 완전 개통은 오는 2028년 9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잇는 GTX-C 노선도 같은 해 개통이 목표입니다.

인천에서 마석을 연결하는 GTX-B 노선은 2030년을 개통 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또 2기 GTX로 불리는 GTX D, E, F 노선도 2035년부터 단계적으로 뚫릴 예정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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