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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1488억 규모 저축은행 PF 부실채권 인수 지원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6.24 11:04
수정2024.06.24 11:05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구조도. (자료=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1일 PF시장의 정상화 지원을 위해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실 브릿지론과 토지담보대출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한 유동화 사채를 인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지원은 최근 저축은행의 지속적인 연체율 증가 등에 따라 여신 건전성 제고와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20개 저축은행과 유동화전문회사(SPC)는 지난달 24일 약 1천488억원 규모의 고정이하 부실 브릿지론 등을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매입대금 마련을 위해 유동화전문회사(SPC)는 모두 1천48억원의 유동화 사채를 발행했습니다.

캠코는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발행하는 약 786억 원의 선순위 유동화 사채 전액을 인수하고, 후순위 유동화 사채는 민간 NPL펀드가 인수해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이 신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종국 캠코 부동산금융안정지원단장(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은 "캠코는 앞으로도 금융회사 등의 건전성 제고를 통해 국민경제에 안정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에는 1조1천억원 규모의 새마을금고 부실채권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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