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데이터 분석기업 '록셋' 인수...'구글 겨냥'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6.24 04:35
수정2024.06.24 06:49

[오픈AI 로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픈AI가 데이터 검색·분석 전문기업 록셋(Rockset)을 인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오픈AI가 인수 대상 회사의 기술과 직원을 모두 통합하는 첫 번째 사례로, 인수 금액이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픈AI의 선택을 받은 록셋은 페이스북에 있던 직원들이 나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색인화해 기업들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록셋은 지난해 8월 그레이록, 세쿼이아 등 투자사에서 받은 자금을 포함해 그동안 총 1억500만달러(1천46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오픈AI는 이번 록셋 인수가 검색 인프라를 강화해 AI를 더 유용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록셋의 인프라는 기업들이 그들의 데이터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지능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다”며 “이런 인프라를 오픈AI 제품에 통합해 우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는 “오픈AI는 새로운 기능을 챗GPT에 통합하고 새 AI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구글과 앤스로픽 같은 경쟁사들을 막아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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