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비싼 사과·배…정부, 수입 과일 4만t 더 들여오기로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6.22 14:26
수정2024.06.22 16:4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 소매 가격은 어제(21일) 10개에 6만4천4원으로 한 달 전보다 18.1%, 1년 전보다 124.2% 올랐습니다.
지난 19일에는 10개에 6만5천390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과 소매 가격은 어제 기준 10개에 3만3천831원으로 한 달 전,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5.5%, 31.5% 올랐습니다.
지난해 생산량이 약 30%씩 감소한 여파로 사과와 배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부터 수확기까지 사과와 배 공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1.3%, 87.1%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매 가격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정부는 어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달 중 할당관세 등을 적용해 수입 과일 4만t 이상을 더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물량을 신속히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1월 바나나,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했고 4월 키위, 체리 등 8종을 추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백만원인데 0 하나를 더'…착오송금 되돌려준다는데
- 2."한국인이세요?" 태도 180도 돌변…여권파워 세계 3위
- 3.65세가 노인?…75세로 상향 추진
- 4.[단독] 중도금 300억 '날치기' 막을 장치 없었다
- 5.매일 '이것' 한잔 마셨더니, 대장암 위험 '뚝'
- 6.황금연휴로 내수 살린다?…"해외로 갑니다"
- 7.'김에 밥 싸먹기도 부담되네'…마른김 1장 값이 '무려'
- 8.1400만원이 46억 됐다...엔비디아 11년 버틴 개미
- 9.설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며느리들 폭풍 공감?
- 10."입주 앞두고 웬 날벼락"…중견 건설사 줄도산 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