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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청약 경쟁률 1150.72 대 1…증거금 8.3조 몰렸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6.21 17:04
수정2024.06.21 17:14

[사진=이노스페이스 제공]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오늘(21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천150.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거금은 약 8조2천83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17일까지 닷새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4만3천300원으로 확정된 바 있습니다.

2017년 설립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고객으로부터 ‘한빛’ 우주발사체로 4건의 다중 발사 서비스 수주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공모자금은 ▲발사체 생산 내재화를 위한 설비확충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등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사업 효율성 강화는 물론 기술 경쟁력 확보, 신규 수주 확대, 전략적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 향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약대금 납일은 오는 25일로, 이노스페이스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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