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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미나 블록체인 재단'과 업무협약…"토큰증권 보안 강화"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6.21 15:06
수정2024.06.21 15:07


미래에셋증권은 토큰증권에 보안 기술인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을 도입하고자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미나 블록체인 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영지식증명은 아무런 정보 노출 없이 특정 명제의 진위를 검증할 수 있게 하는 암호학 기술로,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 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레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나 블록체인 재단의 미나 프로토콜은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초당 수천 건의 거래(트랜잭션·transaction)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토큰증권 통합플랫폼에 미나 프로토콜의 영지식증명 기술을 연동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는 구체적인 자산 공개없이 공용 블록체인에서 익명으로 자신이 증권 보유자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토큰증권 발행 기업도 마케팅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 절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와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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