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백신 개발에 AI 국내 첫 도입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6.21 14:06
수정2024.06.21 14:27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공정의 실험·설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IT 최적화 시스템 'ADO'를 구축해 백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개선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ADO는 AI를 활용해 연구원이 직접 분석하기 어려운 공정 설계상 다양한 변수를 예측해 정확도를 높여주는 시스템입니다.
세균 백신의 단백접합 개발 공정에 ADO를 도입한 POC 결과 실험설계 기간이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되는 기대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백신 개발 공정에 AI가 도입된 건 이번이 국내 최초입니다.
황재선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혁신실장은 "R&D, 생산, 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선진화된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토종 IT 기업' 티맥스 계열사, 1천200명 급여 중단 예정
- 2."서울의 브루클린"…'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 등극
- 3.16억 아파트를 8억에…동작·위례·수서에서도 '줍줍'
- 4.줬다 뺏는 기초연금에 67만명 어르신들, 어떻게 살라고
- 5.난리 난 다이소 3천원 화장품에 결국 편의점도 내놨다
- 6.청약통장 대대적 개편…"금수저 자녀들은 신났네"
- 7.[단독] '대출모집인' 막혔다…농협·기업·신한·우리 '중단'
- 8.SKT도 퇴직 프로그램 돌입…"최대 3억원 위로금"
- 9.필리핀 가사도우미 연락 '뚝'…'예견했던 일 결국 터졌다?'
- 10.日 왜 태도 바꿨나? 외면하던 '7광구' 공동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