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이통3사 '대리점 갑질 의혹'에 현장조사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6.21 13:26
수정2024.06.21 14:15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가 대리점에 갑질을 벌여왔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번 주 초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정위는 통신사들이 대리점 간 수수료를 부당하게 차등 지급해 대리점법을 위반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통사들은 대리점들이 유치한 가입자에 대해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일부 대리점들에는 합당한 이유 없이 수수료를 적게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시에 공정위는 대리점들이 신용카드회사로부터 환급받아야 할 돈을 통신사가 중간에서 가로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와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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