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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연말까지 면제'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6.21 09:47
수정2024.06.21 09:54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말합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수수료율은 평균 1.2%~1.4% 수준으로, 대출취급일로부터 3년까지 적용됩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현재까지 모든 중도상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한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지난달까지 약 2만9천 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290억 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고객 1인당 평균 100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낸 수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변경되는 중도상환수수료 관련 감독규정 개정사항과 손실 비용, 안정적인 자금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며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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