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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부터 무섭네'…제주 서귀포 220㎜ "80년만에 한번 있을 강우량"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6.20 18:25
수정2024.06.20 19:22

20일 장마가 시작된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서귀포에 220㎜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 남부와 남부 중산간에 처음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후 차츰 확대돼 오후 2시 30분에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호우경보는 오후 5시를 기해 일제히 해제됐습니다.

오후 5시 현재 서귀포시에 가장 많은 220.9㎜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는 하루 강수량으로는 6월 기준으로 역대 2위에 해당합니다.

기상청은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렸다"며 "80년 중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강우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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