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뱅 "라인야후 지분 합의 아직"…'주종목 불안' 네이버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6.20 17:46
수정2024.06.20 18:22
[앵커]
네이버와 함께 라인야후 모회사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늘(20일)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올해 안에 끝내고 서비스 사업 위탁을 종료하기로 하는 등 관계 단절에 속도를 내면서 소프트뱅크의 입장에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라인야후 자본관계 조정 관련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야카와 준이치 / 소프트뱅크 CEO :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 중입니다. 현재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라인야후의 미래를 위해 가능한 것을 하고 싶습니다]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에 지분매각을 종용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인데 네이버가 A홀딩스 주식을 1주라도 넘길 경우, 라인야후 경영 주도권은 소프트뱅크가 쥡니다.
2027년까지 글로벌 사용자 10억 명, 매출 15조 원으로 잡은 네이버 목표 달성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성엽 /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라인 동남아 사업 총괄하는 (라인플러스도) 라인 야후가 대주주여서 (네이버가) 지분까지 넘어가게 되면 동남아 사업도 소프트뱅크가 지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이미 가입자들이 확보돼 있는 라인 메신저라 AI 플랫폼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인데 아쉽죠]
챗GPT 등 생성 AI 확산에 검색시장이 쪼그라들며 광고 수입도 주춤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동영상은 유튜브, 커머스는 쿠팡에 알리, 테무까지 가세하며 사면초가에 놓인 네이버 주가는 올초 대비 30%가량 빠졌습니다.
국회 과방위는 다음 주중 최수연 대표를 불러 관련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네이버와 함께 라인야후 모회사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늘(20일)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올해 안에 끝내고 서비스 사업 위탁을 종료하기로 하는 등 관계 단절에 속도를 내면서 소프트뱅크의 입장에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라인야후 자본관계 조정 관련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야카와 준이치 / 소프트뱅크 CEO :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 중입니다. 현재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라인야후의 미래를 위해 가능한 것을 하고 싶습니다]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에 지분매각을 종용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인데 네이버가 A홀딩스 주식을 1주라도 넘길 경우, 라인야후 경영 주도권은 소프트뱅크가 쥡니다.
2027년까지 글로벌 사용자 10억 명, 매출 15조 원으로 잡은 네이버 목표 달성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성엽 /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라인 동남아 사업 총괄하는 (라인플러스도) 라인 야후가 대주주여서 (네이버가) 지분까지 넘어가게 되면 동남아 사업도 소프트뱅크가 지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이미 가입자들이 확보돼 있는 라인 메신저라 AI 플랫폼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인데 아쉽죠]
챗GPT 등 생성 AI 확산에 검색시장이 쪼그라들며 광고 수입도 주춤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동영상은 유튜브, 커머스는 쿠팡에 알리, 테무까지 가세하며 사면초가에 놓인 네이버 주가는 올초 대비 30%가량 빠졌습니다.
국회 과방위는 다음 주중 최수연 대표를 불러 관련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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