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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바이 코리아'에 2년5개월만에 최고 마감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6.20 17:46
수정2024.06.20 18:22

[앵커]

지지부진하던 코스피가 마침내 2800선을 넘었습니다.

김동필 기자, 코스피가 2800선을 넘겼군요.

얼마만인가요?

[기자]

지난 2022년 1월 21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입니다.

코스피는 어제(19일)보다 0.37% 오른 2807.63에 마감하면서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2800선을 넘겨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812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은 5천700억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합쳐서 6천400억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올해 들어 국내 주식을 22조 원 넘게 사들이고 있는데요.

지난달을 제외하고 매달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B금융 등이 강세였고요.

동해 가스전 관련 테마로 묶인 한국가스공사나 코오롱글로벌 등도 크게 올랐습니다.

SK E&S와의 합병 검토 소식이 전해진 SK이노베이션도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현대차와 기아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장중 하락전환하면서 어제보다 0.43% 떨어지며 857.51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죠?

[기자]

환율은 어제보다 2원 80전 상승한 1천384원 60전에 마감했는데요.

지난 4월 17일 1천386원대 이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이번 주 내내 1천380원 초반 보합권을 보였는데요.

위안화 가치 급락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했습니다.

이에 홍콩과 중국 등 중화권 증시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반면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각각 0.16%, 0.85% 씩 올랐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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