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드메 추가금 폭탄 피하세요"…결혼준비 체크리스트 제작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6.20 11:22
수정2024.06.20 15:37
지난해 결혼 준비 관련 피해사례 조사 결과, 10건 중 6∼7건이 계약 해제·해지·위약금 관련 내용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서울시민의 예식업·결혼준비대행업 관련 소비자 상담은 모두 825건으로 전년(805건)보다 2.5% 증가했습니다.
업종은 예식장이 54%(447건)로 가장 많았고, 피해 유형은 계약 해제·해지·위약금 관련이 66%(543건)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 피해는 포괄적이고 두루뭉술한 계약서 작성으로 인한 과도한 추가금 부과, 끼워팔기 등이었습니다.
이런 '깜깜이 웨딩 계약'으로 인한 예비부부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시는 예비부부가 알아야 할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110선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본식 하객 주차비 및 식비(최소보증인원), 스튜디오 출장비 추가 등 소비자피해 다발 항목은 눈에 띄게 표시해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습니다.
계약 전 숙지해야 할 소비자 유의사항도 마련했습니다.
유의사항에는 예식장 관련 표준약관, 예식업·결혼준비대행업 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등을 담아 예비부부들이 계약서 작성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체크리스트 110선과 소비자 유의사항은 시 누리집(//seoul.go.kr),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sftc.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랍스터 만원, 호주산 소고기 1천원대…롯데마트 맥스 행사
- 2.은행 1억, 저축銀 5천만원?…'예금자보호 한도' 또 수면 위로
- 3."반값 와규, 반값 삼계탕"…내일부터 이마트 '파격가' 한 달간
- 4.기준금리는 3.5%인데 왜 대출금리는 2%대일까
- 5.'파면 나오는구나' 사우디 "동부서 석유·가스전 추가 발견"
- 6.'테슬라 인기 뚝뚝' 미국 전기차 시장서 현대차그룹 2위
- 7.68세 역주행 사고로 9명 사망…고령운전 자격 논란 다시 불붙나
- 8.미술관 결혼식이 56만원..."내년 봄 여기서 결혼할까?"
- 9.주말 잠실에 4만명 몰린다…"대중교통 이용하세요!"
- 10.나이키 시대 저무나…하루 만에 시총 39조 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