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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성지 제주, 이제 그린수소로 탄소중립 앞장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6.20 11:20
수정2024.06.20 11:59

[앵커]

제주도는 국내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아 전기차의 성지라고도 불립니다.

제주도가 이런 전기차를 넘어 그린수소 활성화에도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제주도의 그린수소 활용법을 신채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그린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버스입니다.

제주도는 현재 그린수소 버스 5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2030년까지 300대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되는 수소입니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수소 에너지 중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평가됩니다.

203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제주도는 그린수소를 통해 움직이는 도심항공교통 UAM의 상용화도 계획 중입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18일) : 수소 트램을 제주 시내에 도입해서 제주 시내의 도심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으로 제시안을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있게 되는 것이고요.]

이런 가운데, 기업들도 수소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수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 E&S는 지난달 인천에 연간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하며 수소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700만 톤의 수소 생산 체계를 구축해 그룹 내 철강, 발전 분야에 필요한 수소를 자체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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