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새 위원장에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6.20 10:46
수정2024.06.20 10:54
[2024 금융노조 임원 보궐 재선거 입후보자 포스터. (자료=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재보궐선거에서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후보가 위원장으로 당선됐습니다.
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27대 임원 재보궐선거를 치른 뒤 김형선 후보가 당선됐다고 어제(19일) 밝혔습니다.
투표율은 55.62%(4만8천556명)로, 찬성률은 83.66%(4만624명)였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는 김 후보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러닝메이트였던 김진홍 신한은행 노조위원장과 최호걸 전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이 각각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으로 당선됐습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주4일제 도입, 농협법 개악과 명칭사용료 인상 저지,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지방 이전 저지 등을 제시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앞서 박홍배 전 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지난 4월 보궐선거를 치렀습니다. 당시 윤석구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이 51.8%의 득표율로 금융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됐지만, 금품 제공 논란이 불거지자 금융노조 선관위는 당선무효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반발한 윤 후보 측은 법원에 '당선무효 결정 효력 정지 및 재선거 실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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