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삼각지역 '오리온 본사' 부지, 37층 주상복합건물로 재단장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6.20 10:38
수정2024.06.20 10:41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서울 용산구 제공=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 있는 오리온 본사 부지에 37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섭니다.
서울 용산구는 오늘(20일) '문배동 30-10번지 일대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을 열람공고했습니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삼각지역 인근으로 69년째 오리온 본사 부지로 쓰여 왔습니다.
오리온이 본사를 강남구 도곡동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구가 이 부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검토하게 됐습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지상 37층의 오피스텔 두 동과 33층 규모의 아파트 한 동이 들어섭니다. 연면적은 9만9천948.83㎡입니다.
건폐율 59.8%, 용적률 799.82%를 적용했습니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서고 상층부에는 공동주택 총 156세대, 오피스텔 200세대, 업무·판매 시설을 계획했습니다.
지하 1∼2층에는 체육관, 운동 공간을 넣었고 건물 북측은 보행자와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백범로 고가도로를 지나가는 용산초 학생과 학부모를 고려해 엘리베이터, 계단, 데크 광장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지 지구단위계획 열람은 7월 4일까지 용산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전자상가 개발 가시화와 함께 주변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은퇴 후 재취업하면 국민연금 깎인다?...12만명에 무슨 일?
- 2.다 큰 아들·딸은 쉬고, 60대 부모는 일터로?
- 3.매달 노령연금 받는 중국인들, 올해만 타간 돈 '무려'
- 4.[단독] 김치 샀는데 연락두절…네이버·당근서 '이 광고' 주의
- 5.'전기차 확 싸진다'…지금 말고 2년 뒤? 그럼 탈래?
- 6."집주인 때문에 전세 안빠지나?"…세입자 좌불안석
- 7.그냥 쉬는 청년백수 수두룩…'국민연금 납부? 언감생심'
- 8.롯데 '타임빌라스' 에 올인…2030년까지 13개 낸다
- 9."나도 잠실에 살아보자"…5억 로또에 12만명 우르르
- 10.당장 수술비 필요한데...60대 은퇴족 '급전' 금방 구하는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