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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포괄적전략 동반자 협정 서명할 듯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6.19 11:20
수정2024.06.19 11:57

[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9일)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영접했습니다. 

오후부터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윤 기자, 정상회담 관련 전망이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열릴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러 관계를 격상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군사, 경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수준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두 정상은 민감한 사안들을 논의하는 이른바 비공식 대화도 나눌 계획입니다. 

비공식 회담에는 국방, 재무, 안보 담당이 배석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대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예상됩니다 

[앵커] 

푸틴 대통령이 오늘 새벽 도착하면서 일정이 1박 2일에서 하루로 줄었네요? 

[기자] 

로이터 통신은 오늘 새벽 2시22분경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평양 순안 공항에 나와 푸틴 대통령을 영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이 푸틴 대통령으로선 24년 만의 방북인데 북한 국빈 방문 일정이 하루로 줄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시사평론가 류허펑은 미국의 대북봉쇄가 군사기술, 식량, 에너지 등 3가지에 맞춰있는데 러시아가 이를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푸틴 방북이 동북아 지정학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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