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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 1만4천가구 나온다…24%↓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6.19 06:25
수정2024.06.19 06:53


올해 하반기에 모두 12만가구가 분양됩니다.

오늘(19일) 부동산R114의 하반기 분양물량 집계(지난 12일 기준)에 따르면, 오는 7∼12월 분양 물량은 총 11만9천751가구(민영아파트 기준)입니다.

7월 1만7천806가구, 8월 1만4천131가구, 9월 2만6천681가구, 10월 3만605가구, 11월 2만426가구, 12월 1만102가구 등으로,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가을철에 물량이 몰렸습니다.

서울의 하반기 공급 물량은 1만3천999가구로, 지난해 하반기(1만8천458가구) 대비 24% 감소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3만6천998가구로 30% 줄지만, 인천은 1만6천433가구로 71% 늘어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은 5만2천321가구로 지난해(5만6천730가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월별 주요 공급 단지를 보면 다음달에는 최근 청약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분양합니다.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최근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인 3.3㎡당 6천737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역대 최고가지만 주변 시세에 비하면 낮아 전용면적 84㎡ 기준 2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됩니다.

10월에는 또 다른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분양이 예정돼 있고, 11월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가 분양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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