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3인자 윌리엄스 총재…기준금리 인하 질문에 "몇번 내릴지 예측하지 않겠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6.19 05:19
수정2024.06.19 05:47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시점이나 연내 횟수에 대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실질적 3인자인 윌리엄스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18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결정은 지표에 의존할 것(data dependent)"이라면 "나는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가 시사한 대로 올해 한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몇 번금리를 내릴지 예측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은 모두 강하다면서 "공급과 수요가 균형으로 가고 있다는 매우 좋은 징후가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아울러 "나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하반기와내년에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실상을과장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약간 과장됐을 수 있다"며 수긍하는 입장을 드러냈으나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했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는 FOMC에서 당연직 부위원장을 맡으며, 고정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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