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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의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구미현 사내이사가 선임됐습니다.

아워홈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회장으로는 구 신임 회장의 남편 이영열 사내이사가 맡으면서 부부가 아워홈을 이끌게 됐습니다. 경영총괄사장은 과거 구자학 선대회장의 비서실장과 경영지원본부장(CFO)을 역임한 이영표 씨가 맡았습니다.

아워홈은 오너가 4남매가 지분 98% 이상을 보유한 회사로 남매 갈등 끝에 동생인 구지은 전 부회장이 언니 부부와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의 연합에 밀려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영표 경영총괄사장은 취임사에서 "회사 안정과 경영진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임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영진이 교체될 때마다 상투적으로 시행했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회사 업무에 대해선 "중단,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기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합의한 평가∙보상안 등을 유지해 임직원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