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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코리아" 美 조지아 주지사, 현대차 등 韓 투자 세일즈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6.18 11:20
수정2024.06.18 13:03

[앵커]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해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LG, SK, 한화 등 국내 유수의 기업 사장단이 참석했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 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남의 자리를 열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등 대부분의 현대차그룹 CEO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비롯해 한화큐셀, SKC, SK온 등 임원들도 참석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한국 기업들과 협력과 투자 유치를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 美 조지아 주지사 (17일) :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 회계연도에 조지아주 전역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확장하는데 100억 달러(약 13조 원) 넘게 투자했습니다. 모두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미국 내 신흥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꼽히는 조지아주는 한국 기업들의 단골 투자처이기도 합니다.

조지아주의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으로 현재 진출한 한국 기업은 140개가 넘습니다.

현대차는 조지아주에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손잡고 배터리 공장을 각각 조성 중입니다.

이와 함께 조지아주에서 올해 말 양산을 목표로'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도 짓고 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곳에서 전기차를 집중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 사장 (17일) : 전기차가 제일 우선이겠죠. 지금 전기차 캐즘, 즉 일시적 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변동되는 부분이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전기차로 가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3.7%로, 198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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