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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오늘 저녁 방북…美 "한반도 안보 우려"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6.18 11:20
수정2024.06.18 13:02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합니다. 

군사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푸틴이 왜 북한을 찾는 겁니까? 

[기자]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간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할 수 있어 문서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러는 '유사시 자동군사 개입'에 가까운 군사 협력을 맺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방북 전 노동신문 기고에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지원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에 포탄 등 무기를 북한으로부터 제공받고,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을 비롯한 군사기술을 지원받는다는 뭍밑 의혹이 이제 수면 위에서 공식화될 전망입니다. 

푸틴은 또 "북한과 서방통제를 받지 않는 상호 결제체계를 발전시키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앵커] 

미국에선 한반도 안보 우려가 나왔죠? 

[기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려하는 점은 북러 두 나라의 관계 심화라고 말했는데요. 

러시아에 포탄과 탄도 미사일을 제공한 북한이 푸틴 방북을 계기로 러시아에게 받을 유, 무형의 대가를 주목한 것입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방부 장차관과 우주공사 수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하는데 향후 협력 과정에서 한반도 안보에 긴장을 높일 후속 조치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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