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카페 '뿔났다'…"휴진병원, 계속 쉬게 만들겠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6.18 08:20
수정2024.06.18 08:23
[서울 시내 한 의원 입구에 게시된 휴진 안내문.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네 병의원까지 집단 휴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 주민들은 “휴진 의원 블랙리스트를 만들자”며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진을 공지한 동네 병원 명단이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문 닫는 병원을 앞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글도 있습니다.
약 33만 명이 가입한 세종특별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민 목숨을 담보로 하는 18일 총파업은 도를 넘은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참여병원을 확인하고 제가 다니는 병원이라면 무조건 거르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약 21만 명이 가입한 동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최근 “휴진하는 동네 의원 불매운동 하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기도 과천시의 인터넷 카페엔 ‘휴진 병원 확인 방법’ 글이 올라 왔습니다. 경기 하남시의 한 맘카페엔 “18일 병원을 다니면서 확인한 뒤 휴진 여부를 이 카페에 공지하겠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수원의 한 맘 카페에는 "휴진 하는 병원은 계속 쉬게 만들어야 한다"는 글이 올라 왔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동네 문 여는 병의원은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 ☎129(보건복지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1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콜센터를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ㅏㄷ.
인터넷으로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 가까운 지역의 병의원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4.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5.[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6.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7."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8.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9.65세 넘었다면…문턱 높아지는 '절세통장' 챙기세요
- 10."집 사는 데 노후까지 영끌"…퇴직연금 깨서 집 산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