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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커 연은 총재 "올해 한차례 금리인하가 적절"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6.18 05:55
수정2024.06.18 06:24

[앵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금리인하는 한 차례가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인하 카드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형준 기자,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발언은 연준의 최근 전망과도 일치하는 것 같네요?

[기자]

패트릭 하커 총재는 "예상대로 모든 일이 진행된다면 한 번의 금리 인하가 연말까지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 번의 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으로 둔화하는 성장률과 실업률의 완만한 상승, 목표치 2%대 인플레이션 달성을 제시했습니다.

6~7월에도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둔화돼야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점을 강조한 셈입니다.

다만 하커 총재는 데이터가 부진하다면 올해 한차례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 지표도 나왔는데,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고요?

[기자]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 -15.6보다 9.6포인트 오른 -6으로 7개월째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6개월 이후의 경기에 대한 낙관론은 2년 만에 가장 높아졌는데요.

6개월 이후 경기 기대를 보여주는 일반 기업환경지수는 30.1로 직전월 14.5보다 크게 올랐고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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