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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나흘만에 팔자' 2740선으로 뒷걸음질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6.17 14:55
수정2024.06.17 15:05

[앵커] 

지난주 연고점을 찍은 코스피가 닷새 만에 내리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마감 앞둔 국내 증시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후 2시 55분 기준 2,740선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나흘 만에 팔자세로 전환한 외국인은 기관과 함께 2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14일) 2년여 만에 고점을 경신했지만 5거래일 만에 다시 내리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8만전자가 코앞이던 삼성전자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셀트리온, KB금융 등도 부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소폭 오르며 22만 원대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인도 법인 상장 소식에 현대차는 3년여 만에 최고가를 경신 중입니다. 

국방부 장관의 폴란드 방문 소식에 LIG넥스원과 현대로템 등 방산주들도 강세입니다. 

냉동김밥 수출 기대감을 키운 사조대림은 20% 넘게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현재 860선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주보다 상승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1천380원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유럽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프랑스 내 이념 갈등 확산으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커지면서, 장 초반 5원가량 올랐으나 현재는 대부분 다시 내렸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엇갈린 모습입니다. 

홍콩 항셍과 H 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고, 중국 상해종합과 대만 가권 지수 등이 약세입니다. 

특히 일본 닛케이 지수의 경우 2% 가까이 떨어지며 3만 8천 선도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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