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서울 관광, 명동·홍대·강남 순…평균 6일, 284만원 소비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6.17 11:45
수정2024.06.17 11:47
[지난 1일 경복궁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6일을 서울에 머무르며 284만 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하면 기간과 비용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서울관광재단은 17일 2023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태조사는 현장 조사 형태로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6.05일을 머물며 평균 284만 원(항공료 포함)을 소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체류기간 5.11일, 소비금액 189만 원)보다 늘어난 것입니다.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전체 방한 관광객 중 상대적으로 근거리인 아시아 국가 관광객 비중이 줄고 유럽·미주 등 장거리 관광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식도락 관광(97.4%)을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찾는 방문 관광지 유형은 고궁·역사 유적지(70.4%)였으며, 랜드마크·테마파크(54.6%), 공원·둘레길·리조트(49.3%)가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명동(85.9%)이었다. 이어 홍대(52.8%), 강남(45.9%)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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