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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4만호 더 푼다…미분양, 리츠가 매입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6.17 11:20
수정2024.06.17 11:57

[앵커] 

특히나 부동산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전세사기 여파가 여전해 불안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의 공급이 늘어나고, 미분양도 흡수하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문세영 기자, 우선 임대주택이 계획보다 더 늘어나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늘(17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12만 가구를 앞으로 2년 안에 전세나 월세 등 임대 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목표치였던 8만 가구 공급에서 약 4만 가구 늘어난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신축매입임대 7만 5천 가구, LH 1만 5천 가구, HUG 1만 가구, 기축매입임대 2만 가구 등입니다. 

공급량의 70% 이상은 수도권에 공급되고, 올해 5만 3천500 가구, 내년에 6만 6천500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앵커] 

미분양 주택은 리츠가 매입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서 부동산에 투자하고 이익을 나누는 부동산 투자 회사인데요. 

이 리츠가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재무적 투자자와 시행사 등이 후순위로 출자 참여한 'CR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 및 운영하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면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1인 주식 소유 한도나 개발 단계 규제 등을 완화하면서 리츠 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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