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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고점에서 2750선으로 뒷걸음질…외환시장, 다음 달 새벽 2시까지 거래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6.17 11:20
수정2024.06.17 11:36

[앵커] 

지난주 크게 뛰었던 코스피가 오전 중에는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하락권 위주로 등락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2750선을 등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2년여 만에 고점을 경신했지만 오늘(17일)은 다시 내리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8만전자가 코앞이던 삼성전자는 다시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셀트리온, KB금융 등도 내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SK하이닉스와 현대차, 기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값 상승에 수출 기대감 키웠던 유통기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사조대림은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사조오양과 CJ씨푸드 등은 크게 내리며 조정받고 있습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00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외환시장도 좀 보죠. 다음 달 거래 시간이 연장되는 이벤트가 있는데, 움직임 어떻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138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이 기존 오후 3시 30분까지였던 것이 이튿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는데요. 

그동안 서학개미들은 외환시장 마감 후 해외 주식에 투자하려면 증권사를 통해 시장환율보다 높은 가환율로 환전해야 했습니다. 

당장 손해를 보진 않지만 살 수 있는 주식 수가 줄어드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야간거래가 많진 않을 것으로 예상돼 그 종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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