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인니법인 경영공백 해소...우여곡절 끝 심사 통과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6.17 10:15
수정2024.06.17 10:25
지난 1년 반 간 지속됐던 우리카드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영공백이 우여곡절 끝에 해소됐습니다. 한 차례 인니 금융당국 자격 심사에서 탈락했던 법인장 후보가 최근 심사에서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오늘(17일) 우리금융지주 고위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있는 우리은행 우리소다라은행장과 우리카드 법인장 모두 OJK 심사에서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인니 금융당국인 OJK 내 심사에서 떨어진 우리카드 전 임원 A씨를 법인장으로 다시 추천해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장기 경영공백에 대해 우리 금융감독원과 인니 증권거래소까지 나서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최근 금감원도 후임 법인장 A씨의 OJK 심사 통과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우리카드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월 초대 법인장이 물러나면서 지금까지 법인장이 공석이었습니다.
이후 우리금융은 지난해 6월 우리카드 임원 출신 A씨를 법인장으로 선임했지만, A씨는 그해 10월 OJK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습니다. 이후 우리금융은 동일 인물 A씨를 법인장으로 또 추천했습니다.
A씨는 최근 다시 OJK로부터 자격심사를 받았고, 이번엔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인니법인 내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담당할 B씨도 함께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법인장과 CFO는 조만간 취임해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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