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상승 코스피 연중 최고가 마감…삼성전자 8만 터치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6.14 18:10
수정2024.06.18 13:56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연고점을 찍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2758.4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 직전 연고점인 2757.09(3월 26일)를 넘어선 것으로 2022년 4월 5일(2759.20) 이후 2년 2개월여 만의 최고가 기록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천296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천110억 원, 기관은 4천68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국내증시 반등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기술주 랠리를 이어간 미국 증시 훈풍 영향이 컸습니다.
아울러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에 미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도 호전됐다는 분석입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27% 오른 7만9천600원에 마감했지만, 장중 한때 8만500원을 기록하며 ‘8만전자’에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 원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16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이상설이 유포되면서 현대차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7.45%, 현대글로비스는 5.23% 각각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4포인트(1.05%) 내린 862.19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횐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40전 오른 1천379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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