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 중 9곳 빗나간 기술특례 실적 전망…금감원, 개선된 제도 관리도 부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6.14 17:47
수정2024.06.14 18:25
[앵커]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하는 기술특례상장은 통상 실적 예상치를 기준으로 공모가를 산정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상장한 기술특례 기업 10곳 중 9곳이 추정을 크게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웅배 기자, 예상과 실제 매출 차이가 얼마나 납니까?
[기자]
지난해 매출 예상치를 내놓으며 상장한 기업이 26곳이었는데요.
그 예상치가 실제 매출보다 10% 이상 부풀려진 기업이 23곳, 88.5%에 달했습니다.
이 중 지난해 10월에 상장한 두 기업의 경우 기존 3분기까지 매출에다 4분기 추정 매출을 합산해서 연간 매출 추정치를 산정했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연간 매출이 추정치보다 20% 이상 적었습니다.
연간 매출 5억 원을 추정했던 한 바이오기업은 연구개발 차질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한 설명은 제대로 됐나요?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금감원은 이처럼 예실차가 10%를 넘을 경우 사업영역별로 그 배경을 사업보고서에 자세히 적도록 했습니다.
앞선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의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계기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술특례상장한 기업 4곳의 사업보고서에는 그 설명이 아예 빠져 있었습니다.
설명을 적긴 했지만 충분치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홍기훈 /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 (증권사와 상장사가 예실차 괴리를) 당연히 합리적이고 납득할 만하게 설명해야 하는 건데, 아직까지 이게 안 지켜지고 있다는 게 이상한 거(죠.)]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제도개선 이후 실태점검을 진행하진 못했다"며 "설명이 부재하거나 부실한 기업이 있다면 지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하는 기술특례상장은 통상 실적 예상치를 기준으로 공모가를 산정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상장한 기술특례 기업 10곳 중 9곳이 추정을 크게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웅배 기자, 예상과 실제 매출 차이가 얼마나 납니까?
[기자]
지난해 매출 예상치를 내놓으며 상장한 기업이 26곳이었는데요.
그 예상치가 실제 매출보다 10% 이상 부풀려진 기업이 23곳, 88.5%에 달했습니다.
이 중 지난해 10월에 상장한 두 기업의 경우 기존 3분기까지 매출에다 4분기 추정 매출을 합산해서 연간 매출 추정치를 산정했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연간 매출이 추정치보다 20% 이상 적었습니다.
연간 매출 5억 원을 추정했던 한 바이오기업은 연구개발 차질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한 설명은 제대로 됐나요?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금감원은 이처럼 예실차가 10%를 넘을 경우 사업영역별로 그 배경을 사업보고서에 자세히 적도록 했습니다.
앞선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의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계기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술특례상장한 기업 4곳의 사업보고서에는 그 설명이 아예 빠져 있었습니다.
설명을 적긴 했지만 충분치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홍기훈 /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 (증권사와 상장사가 예실차 괴리를) 당연히 합리적이고 납득할 만하게 설명해야 하는 건데, 아직까지 이게 안 지켜지고 있다는 게 이상한 거(죠.)]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제도개선 이후 실태점검을 진행하진 못했다"며 "설명이 부재하거나 부실한 기업이 있다면 지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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