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쓰레기 소각장 취소해달라" 행정소송 첫 재판 열려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6.14 16:51
수정2024.06.14 19:24
["마포 소각장 추가 건설을 취소해달라"는 재판을 제기한 마포구민들이 14일 서울 양재동 행정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서울 마포 상암동에 추가 소각장 건설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 첫 재판이 오늘(14일) 오전 서울 양재동 행정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주민들이 재판을 제기한 지 6개월 만입니다.
재판부는 원고 마포 주민와 피고 서울시 관계자에게 기본적인 사실관계와 주요 쟁점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소각장 반대 주민들이 서울시에 정보 공개를 요구한 몇몇 사항에 대해 서울시가 "공개하겠다"며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은경 마포소각장 백지화본부 위원장]
재판에 나온 성은경 마포소각장 백지화본부 위원장은 "일단 한번 소송을 진행하는 걸로 시작했으니까 어떤 결과가 나오든 끝까지 가보자는 게 모든 주민들의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공판일은 7월 26일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자원회수시설, 즉 기존 쓰레기 소각장 옆에 1천톤 규모의 소각장을 새로 짓겠다고 지난 2022년 8월 밝혔습니다.
이에 마포구 주민이 반발하며 지난해 1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마포 소각장 추가 건설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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