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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째 상승세…금리 인하 기대감 ↑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6.14 14:55
수정2024.06.14 15:04

[앵커]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세입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 흐름을 보이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났습니다. 

엄하은 기자, 국내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후 2시 50분 기준 전장보다 0.3% 오른 2760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천억 원, 1천억 원가량 팔았지만 외국인이 4천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어제(13일)보다 1.65% 오른 7만 9천 원대에 거래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2% 떨어져 35만 5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냉동김밥 3종의 미국 수출을 결정한 사조대림은 전장보다 3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사망설에 현대모비스 주가가 장중 한때 14.4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현대차 그룹주들의 주가가 현재는 다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 가까이 떨어져 860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70원 후반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군요? 

[기자]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났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 2천 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 3천 명 증가해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행은 장기 국채매입 규모 감축 방침을 정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 달로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테이퍼링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일본증시는 0.3%대 상승 중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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