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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1배'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기반시설 공사 완료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6.14 11:44
수정2024.06.14 11:44


지난 2012년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레저·관광 복합도시를 표방하며 출범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10여년 만에 인허가와 부지조성, 기반시설 공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995번지 일대 영종대교 인근의 항만 유휴부지 332만7천15.8㎡(100만6천422평)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부지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2014년 7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2017년 12월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2019년 3월 부지조성에 착수했으며, 올해 초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준공확인절차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거대한 인공섬에는 대중제 36홀 골프장, 오션마리나리조트와 워터파크, 수변상업시설,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된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이 중 골프장은 내년 오픈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각종 체육시설과 캠핑시설은 완공됐습니다.

특히, 전체 면적의 약 9.1%(9만1천582평)에 달하는 공원구역에는 조형언덕, 야생화 공원, 빛의 공원, 생태공원 등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콘서트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초대형 야외 공연공간도 마련됩니다.

현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일부 개발용지는 토지분양이 완료돼 의료시설이 결합된 레지던스, 호텔 및 상업시설, 휴양콘도미니엄 등을 건설할 사업자와 재외동포 유치 프로그램을 포함한 종합 개발계획을 논의 중입니다.

골프장, 오션마리나리조트와 워터파크 사업자는 선정됐고, 부지내에 위치한 약 15만7천㎡ 규모의 국가 소유 교육연구 용지는 해양수산부에서 활용할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용객을 위한 핵심 편의시설이 들어설 근린생활시설 용지, 주차장, 휴게소 6개 필지 약 2만1천696㎡(약 6천563평)는 이달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입찰을 통해 매수자를 선정합니다. 근린생활시설 등 매각대상토지 외에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에서 보유중인 잔여 상업시설용지 등은 추가 공급예정입니다.

세계한상드림랜드 관계자는 "사업부지 내 모든 시설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연간 약 36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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